샴페인(Champagne) 알아보기 및 추천 Best 3

샴페인은 어떤 자리나 페어링과도 잘 어우러지는 매력을 지닌 와인으로, 특히 기쁜 일이 있는 축하 자리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샴페인은 어떤 것인지, 어떤 샴페인을 접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샴페인의 정의

정식 명칭이 '뱅 드 샹파뉴(Vin de Champagne)'인 샴페인(Champagne)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을 의미하며, 스파클링 와인 중 가장 대표적이고 수요가 많은 와인입니다. 따라서 모든 스파클링 와인을 샴페인이라 칭하지 않고,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에 한해 부르는 명칭입니다. 샹파뉴 지역은 연평균 기온이 매우 낮지만 이러한 조건으로 예리하고 신맛이 강한 샴페인이 제조되는 환경이 뒷받침되었습니다. 크레망(Crement)이나 뱅 무쐬(Vin Mousseux)는 프랑스의 다른 지역에서 만들어진 스파클링 와인으로, 샴페인과는 구분되는 종류입니다.

샴페인을 오픈할 때 특유의 '퐁'하는 소리와 함께 솟아오르는 거품이 특징으로 행사나 축하 자리에서 주로 사용되며, 기포를 감상하기 위해 긴 튤립 모양의 잔에 따라 마십니다. 또한 일반 와인처럼 스월링(Wsirling)하지 않고 기포가 없어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트월링(Twirling)'을 해야 합니다. 좋은 샴페인일수록 기포가 작고 지속적으로 올라옵니다.

 

샴페인의 탄생 배경

샴페인은 17세기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수도사이자 와인 제조 책임자였던 '동 페리뇽(Dom Perignon)'에 의해 탄생되었습니다. 샹파뉴 지역의 추운 날씨로 발효를 멈추었다가 봄에 발효가 시작되어 터지는 와인을 보며 스파클링 와인을 연구하게 되었고 탄산가스를 보존하기 위해 코르크 마개 및 코르크 마개를 조이는 철사 고리를 개발하며 새로운 블렌딩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동 페리뇽이 세상을 떠난 후 19세기에 이르러 스파클링 와인의 제조는 본격화되었고 '클리코 퐁샤르댕(Cliquot Ponchardin)'이 '르 르뮈아주(Le Remuage)' 기술을 개발하며 샴페인 산업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샴페인의 제조 방법

1. 포도의 1차 발효

2. 발효가 끝난 와인을 병입 후 효모와 당분 첨가

3. 10~12℃로 몇 개월 동안 숙성(2차 발효)

4. 2차 발효 후 병을 거꾸로 세워 찌꺼기 모으기(르 르뮈아주)

5. 거꾸로 세운 병목을 소금물에 담그고 얼리기

6. 병 속의 가스가 찌꺼기를 밖으로 튕겨나가도록 하기 위해 충격 주기(르 데고르주망)

7. 비워진 양을 일정량의 와인과 당분으로 채우고 봉인하기

※ 2차 발효 시, 커다란 탱크나 수조에서 발효하는 것보다 병에서 발효하는 것이 더욱 고품질입니다.

 

일반적으로 샴페인은 세 가지 이상의 포도를 블렌딩 해서 제조하며, 적포도인 피노 누와, 피노 뫼니에르, 샤르도네가 대표적인 품종으로 빈티지는 라벨에 표기되지 않습니다. 단맛의 정도에 따라 '엑스트라 브뤼(Extra Brut)→브뤼(Brut)→엑스트라 드라이(Extra Dry)→세크(Sec)→데미 세크(Demi Sec)→두스(Doux)' 순으로 라벨에 표기되며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은 청포도만 사용한 섬세한 맛의 샴페인이고, '블랑 드 누아르(Blanc de Noir)'는 적포도만 사용한 깊은 맛의 샴페인입니다.

 

샴페인 추천 Best 3

1. 뵈브 클리코 브뤼 (Veuve Clicquot Brut)

원산지: 프랑스
알코올: 12%
용량: 750ml
가격: 6~7만 원대
맛: 타닌과 단맛이 적어 드라이하며, 높은 산도와 바디감의 샴페인
    풍부한 과실 향과 브리오슈 향의 조화로 깔끔하고 우아한 부드러운 맛

 

2. 모엣&샹동 (Moet & Chandon)

원산지: 프랑스
알코올: 12%
용량: 750ml
가격: 6~7만 원대
맛: 밝은 황금 빛깔로 사과와 감귤류의 아로마와 브리오슈, 견과류의 향이 조화로움
페어링: 생선이나 백색 육류와 잘 어울림

 

3. 페리에 주에, 벨 에포크 2013 (Perrier Jouet, Belle Epoque 2013)

원산지: 프랑스
알코올: 12~13%
용량: 750ml
가격:18~30만 원대
맛: 밝은 황금 빛깔로 서양배와 백도, 흰 꽃, 레몬 등의 아로마와 캐러멜, 아몬드, 꿀 맛으로 발란스와 풍미가 우아함
페어링: 생선이나 백색 육류와 잘 어울림
기타: 빅토리아 여왕, 나폴레옹 3세, 벨기에 레오폴 1세 등 유럽 왕실의 사랑을 받는 샴페인
       대한항공 퍼스트 클랙스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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