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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 Drink

봄 제철 음식과 효능 알아보기

by 독립김차장 2022. 3. 19.

제철 음식이란 특정한 시기나 계절에만 얻을 수 있거나 영양분이 가장 무르익었을 때에 먹는 음식으로 몸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계절 변화의 순리를 따라가게 해 주어 그 계절을 가장 그에 알맞게 보낼 수 있도록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기술의 발달로 계절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먹고싶은 음식을 어느 때나 먹을 수 있지만, 인위적인 환경에서 자라면 신선도나 맛도 떨어지며 가격도 비싸므로 자연이 온전히 우리에게 내어주는 소중한 제철 음식을 먹으며 감사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봄 시즌에는 어떤 음식이 대표적인 제철 음식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냉이

냉이는 향긋하고 쌉쌀한 맛으로 입맛을 돋구어 주며 겨울 동안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해주는 대표적인 봄나물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A와 비타민C 및 칼슘 함량이 풍부하며 무기질이 많이 포함되었으며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소화가 잘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으며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 좋습니다.

냉이 된장무침 등 나물로 데쳐서 무쳐먹거나, 냉이 된장찌개 등 국이나 찌개에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2. 쑥

쑥은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 주어 생리통 등의 부인병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른 봄철에 그늘진 곳에서 자란 어리고 부드러운 쑥이 향과 맛이 뛰어나며 이러한 어린 쑥을 채취하면 냉동실에 1년 동안 보관이 가능합니다. 쑥은 보통 떡으로 만들어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음식뿐만 아니라 목욕이나 뜸을 뜨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3. 바지락

바지락은 대합과에 속하는 조개로 우리나라의 서해안 쪽에 특히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황토빛의 껍질을 지니고 있으며 조개류 중 가장 시원한 맛을 내는 바지락은 찌개나 칼국수에 많이 넣어 먹는 것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된장과의 영향 균형이 잘 맞으며 이는 된장이 바지락에 부족한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해주기 때문이며, 철분 함유로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바지락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바지락은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문질러 닦아주어야 하며, 소금물에 넣어 해감해야 합니다.

 

4. 주꾸미

봄 제철음식 중에서 손에 꼽히는 대표 음식인 주꾸미는 낮은 칼로리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좋으며, 타우린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DHA 등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줍니다. 주로 주꾸미 볶음이나 살짝 데쳐서 먹으며 돼지고기와의 궁합이 좋은데, 주꾸미의 타우린 성분이 돼지고기의 지방과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주기 때문입니다. 

 

5. 참다랑어

참다랑어는 참치의 다른 이름이며 지방과 칼로리가 낮고 DHA와 EPA가 풍부해서 '바다의 닭고기'라고도 불립니다. 참다랑어의 요리법은 매우 다양하며 주로 회나 통조림, 냉동식품으로 이용됩니다. 참다랑어의 높은 DHA, EPA 성분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서 동맥경화 예방과 고혈압 예방에 좋으며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참다랑어를 회로 섭취할 때 생강을 함께 먹는 것이 좋은데, 생강에는 살균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6. 소라

소라는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많이 서식하며 주로 전복과 같이 양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으며 구입할 때에는 살이 빠져나오지 않고 무겁고 탄력 있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소라는 두부와 함께 먹는 것이 좋은데, 두부가 소라의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주고, 소라는 두부에 부족한 엽산, 아연 등의 무기질을 보충해 주기 때문입니다. 소라는 주로 찜이나 초무침, 회, 구이 등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7. 딸기

딸기의 원산지는 칠레이며 우리나라에는 19세기 중반에 선교사에 의해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딸기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일라직산이라는 성분은 암세포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딸기는 껍질이 얇아서 쉽게 상할 수 있고 과육이 부드럽기 때문에 소금물로 빠르게 씻거나 식초물에 헹궈서 먹어야 합니다. 또한 습기에 약해서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꼭지를 떼지 않은 상태로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되 일주일을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딸기를 먹을 때는 칼슘 보충을 위해 우유나 요거트 등의 유제품과 함께 먹는 것이 좋으며, 딸기 요거트 스무디, 딸기 케이크, 딸기잼 등 다양하게 응용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8. 달래

달래는 냉이와 함께 대표적인 봄나물 중 하나로 알싸한 매운맛이 특징입니다. 달래는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하여 춘곤증이나 식욕 부진에 도움을 주며 무기질이 많아 빈혈을 없애주며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보통 무침으로 매콤하게 무쳐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먹고, 또는 달래 간장을 만들어 밥과 비벼먹어도 향긋하게 입맛을 돋우어 줍니다.

달래는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은데, 달래의 비타민과 칼슘, 무기질이 돼지고기의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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