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Tea)의 5대 성분과 효능 알아보기

차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20억 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연간 300만 톤 이상을 소비하고 있으며, 1990년대 후반부터 건강을 챙기는 '웰빙'의 열풍으로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에서의 차 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차는 복잡한 화학성분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 '차의 5대 물질'인 카페인, 비타민, 아미노산(테아닌), 폴리페놀(카테킨), 당류 등이 유기물 형태로 존재하며 우리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러한 차의 성분은 항산화와 당뇨·암·심혈관 질환 등의 질병을 예방해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피부 개선, 혈액 순환 촉진, 체중 조절에 매우 효과가 좋습니다. 그렇다면 '차의 5대 물질'에 대해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카테킨(Catechin) - 항산화 작용 및 다이어트

카테킨은 가장 대표적인 차의 유효 성분 중 하나로서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쓴맛을 내며, 약이나 건강 보조 식품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카테킨의 가장 큰 효과는 항산화 작용으로, 카테킨의 항산화력은 비타민C의 100배, 비타민E의 200배로 매우 강합니다. 카테킨의 항산화 작용은 암이나 심장병, 뇌졸중, 심근경색, 알레르기 등을 유발시키는 우리 몸 안의 활성 산소를 없애주며 활성 산소의 노화 촉진 작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꾸준히 차를 마신다면 암이나 다른 질병들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카테킨의 또다른 효과는 비만을 예방하고 체중을 줄여주는 다이어트 효과입니다. 카테킨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포도당, 지방산의 농도를 낮추어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 분해를 촉진합니다. 그래서 시중의 다이어트 보조제에서 카테킨 성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롱차는 지방 분해와 연소, 변비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므로 꾸준히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카테킨은 고혈압이나 뇌졸중, 심근경색 환자에게도 좋은 성분으로, 혈중 지방 및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이 외에도 카테킨은 체내 중금속 제거, 충치 예방, 종균 작용, 피부 염증 제거 및 미백, 악취 제거에 효과가 있습니다.

 

2. 테아닌(Theanine) - 신경을 안정시키는 천연 진정제

테아닌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다른 식물에서는 거의 없는 성분이며, 카테킨 다음으로 활발하게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테아닌은 뇌신경 전달 물질을 조절하고 신경계를 안정시켜 긴장을 이완해주는 '천연 진정제' 역할을 하는데, 그래서 우리가 차를 마시면 기분이 편안해지고 침착해지며 긴장이 풀리는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신경계가 안정되면 스트레스 해소와 집중력 강화,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의 정신질환에 도움을 주므로 테아닌 성분은 신경안정제나 수면보조제, 우울증 치료제, 치매 예방제 등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테아닌은 부작용이 없는 천연 성분으로 많은 과학자들에 의해 다방면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3. 카페인(Caffeine) - 정신이 맑아지고 집중력 향상

카페인은 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다양한 식물에 포함된 성분입니다. 대표적으로 '커피'가 있는데 커피를 마시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피로가 풀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는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기 때문인데, 이것은 카페인의 긍정적인 효과입니다. 하지만 커피 속 카페인에는 부작용도 동반되는데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쉽게 잠에 들지 못하고, 손이 떨리는 등 '카페니즘(Cafenism)'이라 불리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커피 속의 카페인과 차에 포함된 카페인이 다른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카페인 자체 성분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차를 마시면 '테아닌' 성분이 신경을 안정시켜 주기 때문에 중추신경의 자극을 약화시켜 카페인의 부정적 효과는 최소화하고,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청소년이나 카페인에 약한 성인들은 커피보다는 차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4. 당류 - 당뇨병에 효과적

차에 함유된 당류는 카테킨과 함께 혈당 상승을 억제하여 당뇨병에 큰 효과를 보입니다. 다당류(茶糖類)는 차의 어린잎으로 만든 고급 차보다는 많이 자란 거친 잎의 저렴한 차에 더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가성비가 좋은 저렴한 차를 드시는 것이 당뇨에 효과적입니다.

 

5. 비타민(Vitamin) - 노화 방지 및 피부 개선, 항암 작용

비타민은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이며 그 효능과 중요성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십니다.

차에는 비타민C, 비타민B2, 베타카로틴, 비타민E와 함께 다양한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비타민은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항암 작용에 도움을 주고 노화를 방지하며 피부를 맑게 가꾸어 줍니다. 차에 포함된 비타민E는 시금치보다 25배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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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차에는 우리 몸에 좋은 성분들이 가득 포함되어 있고 차의 향과 맛을 음미하며 긴장된 마음과 스트레스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달달한 음료나 커피 대신, 향기로운 차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가꾸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의 글에서는 다이어트에 특히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차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실 수 있으니 읽어보시고 다가오는 여름도 준비하시고 건강도 더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다이어트에 좋은 차 Best 5